[사건큐브] 10대 여아 늦은 밤 배회..학대 여부 조사
<출연 : 이호영 변호사·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요즘 이런 소식 자주 전해 드리게 되는데요.
11살 여자아이가 슬리퍼를 신고 밤길을 헤매다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11살짜리 아이가 밤에 혼자 집을 나오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이유가 대체 뭘까요.
이호영 변호사,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사건 큐브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질문 1> 이게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인데, 11살 여자아이가 대체 왜 혼자 내복 차림에 슬리퍼만 신고 늦은 밤거리를 서성거린 겁니까?
<질문 2> 눈가에 상처도 있었다고 하고 엄마의 동거남에 의한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 신체적 혹은 정서적 학대 여부는 어떻게 조사가 이루어집니까?
<질문 3> 10대 여자아이는 집에 돌아가기를 거부했고, 베트남 출신인 아이 엄마는 소식을 들은 뒤 담담하게 "아이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아이 얼굴에 난 상처나 아이 엄마의 반응을 보면 그동안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 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아이는 우선 학대 피해 쉼터로 보내졌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게 되는 겁니까? 앞으로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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