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어 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2021. 1.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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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저 수준의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월 3만원대 요금제를 내놓는 등 통신사들의 5G 중저가 요금제 경쟁이 불붙으면서 이용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요금은 월 3만7500원에 12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다이렉트 37.5’와 월 5만1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5G다이렉트 51’ 2종이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결합 할인이나 약정 조건이 없는 대신 가격은 기존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앞서 SKT가 지난 13일 3만원대 요금이 포함된 ‘5G 언택트 플랜’을 출시하며 가격을 확 낮췄다. SKT의 언택트 플랜은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언택트38’ 등 3종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 ‘5G 다이렉트 37.5’는 SKT 상품보다 500원 저렴하고 데이터 제공량은 3GB 많다. 또 ‘5G 다이렉트 51’은 SKT ‘5G언택트52’(월 5만2000원, 200GB)보다 1000원 저렴하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50GB 적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시장을 사전 수요조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요금제 신설은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와 LG유플러스가 앞다투어 5G 중저가 요금을 출시함에 따라 KT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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