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씨에스코리아 이틀만에 23명 확진..청주서 60대 부부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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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직장발 n차 감염으로 2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서 확진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직장동료 17명(충북 1536~1552번)이 전수검사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5명(충북 1530~1534번)까지 더하면 충주 대소원면 씨에스코리아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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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도 60대 부부 확진..자녀가 직장 동료에게 감염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에서 직장발 n차 감염으로 2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서 확진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직장동료 17명(충북 1536~1552번)이 전수검사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5명(충북 1530~1534번)까지 더하면 충주 대소원면 씨에스코리아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12명이다.
이 업체는 육류 도축을 하는데 전날 외국인근로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직원 160명과 관계자 66명 등 모두 226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해당 외국인 근로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외국인 몇 명이 충주에 왔다는 정보가 있어 이들과의 접촉 여부를 파악 중이다.
시는 이날 씨에스코리아 협력회사 5곳의 직원 265명의 출근을 중단 조치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씨에스코리아 직원 등 관계자와 접촉한 주민은 즉시 선별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가족 60대 부부(충북 1529번·충북 1535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가 확진판정을 받자 선별검사를 받았다. 자녀도 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충북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5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3명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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