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공약사업 중심으로 성과 창출할 것"

전 군수, 신년 언론 브리핑 갖고 새해 계획 밝혀

27일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1.1.27 /뉴스1 © News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27일 신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올해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군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군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농림축산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를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촌경제국을 신설해 업무·기능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본청과 농업기술센터에 산재되어 있는 농업 관련 부서들을 농업기술센터에 집중 배치해 원스톱으로 농업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술 지도부터 사업지원, 유통, 마케팅 등 업무의 효율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 환경, 안전 등 분야도 기능을 강화하거나 정비해 정책여건의 변화와 군민 행정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2021년을 성과창출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군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전 군수는 “사람 중심의 지역소멸 위기극복 프로젝트 구축 등 3대 핵심전략과 풍요로운 지역경제 등 6대 역점시책을 추진하겠다”면서 “그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운데)가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1.1.27/뉴스1 © News1

전 군수는 4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대응 TF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군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와 정치권, 지역이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 특히,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지역경제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지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며 “인구감소를 완화하고 군민들이 지역에 남고 청년들이 지역을 찾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약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33개의 군민과의 약속을 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맞이하는 신축년 설명절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쓸쓸한 명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들과 더불어 군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삶의 질이 보다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