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코로나19에도 최대 실적.."안정적 성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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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LG생활건강은 면세 매출이 선방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수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된다고 가정할 경우 면세점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미 실적이 견조했던 만큼 기저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실적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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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16년 연속 상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한 만큼 향후 전망도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8%, 2.1% 증가했다. 기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를 따로 놓고 보면 매출 2조944억원, 영업이익 2563억원으로 각각 4.0%, 6.3% 증가했다. 이중 화장품 등 뷰티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2254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처음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면세 매출이 선방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 내 수요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럭셔리 화장품이 실적 방어의 선두에 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군제와 맞물려 중국 수요가 증가하면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에이치디비(생활용품)와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LG생활건강을 바라보는 증권업계 시각도 긍정적이다. 올해까지 16년 연속 성장을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달 들어 여러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200만원대로 올렸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지배력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온라인과 면세를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유통 채널과 제품 믹스 변화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강인한 체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된다고 가정할 경우 면세점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미 실적이 견조했던 만큼 기저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실적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1.48%(2만4000원) 내린 1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 시점을 전후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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