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X문소리, 큰 언니들의 유쾌 입담..장윤주 건강상 이유로 불참(컬투쇼)

박정민 2021. 1. 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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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김선영, 문소리가 유쾌한 입담으로 '컬투쇼'를 꽉 채웠다. 건강상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장윤주는 전화 연결을 통해 빈자리를 채웠다.

1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세자매' 주역 문소리, 김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선영은 "라디오 생방송이 처음이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세 자매 중 막내인 장윤주 씨가 오늘 같이 오고 싶어 했는데 지금 찍고 있는 영화에서 배구공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부상도 있어서 같이 못 와서 서운한 마음을 전하더라. 저희도 아쉽다"고 전했다.

영화 '세 자매'는 문제가 많지만 문제가 없는 척 살아가는 세 자매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문소리는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살펴보면서 생기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 생일잔치에 다 모여서 가슴속 응어리를 꺼내게 된다"고 말했다.

김선영이 맡은 희숙 역은 꽃집을 운영 중이라고. 김선영은 "태어나서 꽃꽂이를 한번도 해본 적 없다. 그냥 들꽃 보는 거 좋아한다"고 웃었다. 문소리는 "어제 스태프들이랑 작은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제에서도 미리 상영했는데 다들 너무 울어서 초상집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때 영화 '세자매'에 함께했던 현장 스태프가 문자를 보냈고, 즉석에서 전화연결을 했다. 주인공은 바로 장윤주였다. 막내 미옥 역으로 출연한 장윤주는 "오늘 '컬투쇼'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언니들보다 체력이 약해서 함께하지 못했다. 저는 지금 병원에 있다"고 말했고, 문소리는 "무릎은 괜찮냐"라고 물었다. 장윤주는 "무릎은 재활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예전에 핸드볼 영화를 찍다가 다쳤는데 비만 오면 아프다. 조심해야 한다"고 걱정했고, 김선영도 "뒷발차기를 연습했었는데 계속 아프다"며 공감했다.

장윤주는 "오늘 '세 자매'가 개봉한다. 아까 쓰레기야라고 노래를 부른 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쓰레기로 나온다"며 홍보했다.

김태균은 "둘 중 누가 더 든든하나"라고 물었고, 장윤주는 "좀 다르다. 소리 언니는 영화에서처럼 집안의 모든 살림을 책임지는데 그런 디테일함이 있다. 해결사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언니한테 항상 물어봤다. 영화 전체를 바라보는 아우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영 언니는 오랜 시간 동안 연극 무대에서 갈고닦은 연기 파워가 엄청난 분이다. 제가 연기에 있어서 부족하다 보니까 연기 디렉팅도 많이 해줬다"고 칭찬했다.

김태균은 "장윤주 씨가 수다스러운 편인가"라고 물었고, 문소리는 "언니 하면서 안기고 그런 게 있다"고 웃었다.

세 자매 숨겨진 남동생 역할로 출연 중인 김성민도 문자를 통해 두 사람에게 응원을 전했다. 김선영 남편은 영화 '세자매'를 연출한 이승원 감독이다. 김선영은 "같이한 지 10년 돼서 손발이 척척 맞는 조력자다. 일 이야기 말고는 대화가 거의 없다. 한 번은 딸이 '아빠 언제 와'라고 하더라. 아빠 방에 있는데"라며 웃었다.

두 사람 목격담도 공개됐다. 한 청취자는 "'연예가중계' 김선영 씨 첫 단독 인터뷰 때 스태프로 있었는데 재미있는 19금 입담에 글래머와 섹시미를 강조하면서 웃음 폭탄을 던져서 순간 취중토크인 줄 알았다. 모두 선영 씨 매력에 푹 빠져 팬이 됐다"고 문자를 보냈다.

김태균은 "역할로 볼 때보다 훨씬 매력적이다"고 칭찬했고, 김선영은 "그런 이야기 너무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소리는 자신이 다니는 필라테스 상호까지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 역시 자신이 다니는 필라테스 상호를 말하며 선생님에게 사랑 고백 타임을 가져 강균성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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