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달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김병탁 입력 2021. 1.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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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다음달 중 장중 공매도 이상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공매도 이상거래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놓을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장중이라도 실시간 공매도 거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고, 2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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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공매도 점검 의무 강화 등 제도 정비 박차
손병두 이사장 "공매도 재개 전 세부방안 신속 마련"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중 장중 공매도 이상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공매도 이상거래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매도 매도 가격과 투자규모 등을 실시간 감시해 특정 종목에 대한 호가 감지는 물론, 시장전체의 공매도 규모도 종합적으로 집계할 수 있게 기본적인 시스템 틀을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다음달 22일부터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특별감리팀'도 신설해 운영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장중이라도 실시간 공매도 거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고, 2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거래소와 협력해 '공매도 호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2월 중 구축하고, 3분기 중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매도 의심거래 점검주기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5년간 대차거래계약 보관을 의무화하는 등 현 공매도 제도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거래소 역시 지난 25일 시장감시규정 개정안을 예고하는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회원의 공매도 점검 의무 강화 ▲회원의 공매도 점검 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사유 신설 ▲시장감시위원회의 회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 권한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

또한 거래소는 향후 금융위와 협의를 통해 ▲시장조성자의 업틱룰(Up-tick Rule·가격제한규제) 면제 폐지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 유도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금지 ▲일정 수준 이상 유동성 확보 종목은 시장조성 대상서 제외 ▲시장조성자 자격요건 강화 등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일반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조성자가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본래의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금융위와 협의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에 맞춰 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거래 점검주기를 단축하는 등 공매도 금지 종료 전까지 세부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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