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동료' 즐라탄vs루카쿠, 한 판 붙었다!.."감히 우리 엄마를 논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충돌했다.
전반 막판 루카쿠가 알레시오 로마뇰리에게 반칙을 당한 장면이 발단이 됐다.
루카쿠는 "일단 경기장 밖으로 나와서 보자"라고 선전포고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래, 너의 엄마한테 전화할게"라고 맞받아쳤다.
이성을 잃은 루카쿠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달려들려 했으나, 동료들의 만류로 더 큰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충돌했다.
인터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서 열린 2020/2021 코파이탈리아 8강에서 밀란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충돌했다. 전반 막판 루카쿠가 알레시오 로마뇰리에게 반칙을 당한 장면이 발단이 됐다. 양 팀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가 먼저 공격을 했다. 그는 루카쿠에게 "가서 부두나 해라, 작은 당나귀야"라고 말했다.
'부두(voodoo)'라는 단어가 루카쿠를 폭발하게 했다. 부두는 아이티와 미국 흑인 사이에서 퍼진 민간신앙으로, 루카쿠에게 민감한 단어다. 2017년 여름 에버턴을 떠난 이유가 부두의 메시지 탓이라고 밝힌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의 발언 때문이다. 모시리 구단주는 당시 루카쿠의 모친이 부두 메시지를 전했다고 주장했다.
루카쿠 입장에서 자신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흥분한 루카쿠는 "내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길 원해? 너와 너의 와이프 모두 엿이나 먹어라!"라고 소리쳤다.
주심이 두 선수에게 경고를 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루카쿠는 "일단 경기장 밖으로 나와서 보자"라고 선전포고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래, 너의 엄마한테 전화할게"라고 맞받아쳤다. 이성을 잃은 루카쿠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달려들려 했으나, 동료들의 만류로 더 큰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결과적으로 루카쿠의 승리였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한 장의 경고를 더 받으며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페널티킥 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클 인지도 확인한 SON, 끝나고 졸졸 따라다닌 위컴 선수
- 19년 전 박지성 소환한 J리그, ‘2002년 우라와전 1골 2도움’
- 日 언론, “쿠보 18초만 번뜩”...빌바오전 침묵 쿠보 일침
- 위컴, 모리뉴가 '근육남' 아킨펜와에게 다가가자...''안 팔아, 조세''
- [오피셜] 수원, '폭격기' 제리치 영입 공식 발표...타가트 공백 메웠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