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문소리X김선영이 밝힌 #세자매 #장윤주 부상 #키스신 #강호동 [종합]

2021. 1. 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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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문소리, 김선영이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27일 방송된 SBS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세자매'의 주역 배우 문소리, 김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세자매'에서 극중 성가대 지휘자 역할을 맡았다고 말하면서 불교신자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다니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연기를 위해 일부러 교회를 갔다. 3달 넘게 주일 예배에 참석했고, 금요 철야 예배는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매일 1일 1찬송가를 피아노로 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희 딸이 '엄마. 이제 하나님 믿기로 했냐'고 묻더라. 딸도 어렸을 때부터 절에 다녔다. '영화 때문인데 하나님 말씀도 좋을 것 같다'고 하니까 '엄마 그거 배신이야'라고 했다. 지금은 다시 돌아왔다"며 "선영 씨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선영 씨 교회도 따라가봤다"고 말하면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DJ 김태균은 김선영에게 "요즘 '동백꽃 필 무렵'을 다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성우 쓰복만(김보민)이 김선영이 맡은 박찬숙 역을 성대모사한 음성을 들려줬다.

싱크로율 100%의 성대모사에 놀란 김선영은 "연구를 정말 많이 하셨다. 훌륭하시다. 누구인지 궁금하다"면서 칭찬했다.

현재 시청률 30%를 넘는 KBS 2TV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문소리는 극중 김선영과 배우 인교진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선영이가 키스신 찍었다고 해서 '정중하게 잘 했지? 그분 기분 안 상하시게 잘해야 한다'라고 말해줬다"고 말하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키스신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김선영은 "의외로 별 느낌이 없었다"면서 "무드잡고 하는게 아니라 확 하는 거라 전 웃겼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2부에선 모델이자 '세자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장윤주와의 전화가 연결됐다. 장윤주는 "'세자매'에서 미옥이 역할을 맡았다. '컬투쇼'에도 함께하고 싶었는데, 제가 언니들보다 체력이 약해서 오늘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라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장윤주는 현재 병원에 있다고 말하면서 "배구 영화를 찍고 있는데 무릎 재활을 해야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문소리가 "나도 핸드볼 영화를 찍지 않았냐. 지금도 비오면 왼쪽 무릎이 아프다"고 공감했다. 김선영도 "저도 뒷발차기를 연습한 적이 있다. 한 달 연습했는데 그 이후로 오른쪽 골반이 늘 아프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장윤주는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영과 장윤주의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소리 언니는 영화처럼 모든 살림을 다 책임지는 그런 사람이다. 살림을 다 점검하고, 체크하고, 디테일한 해결사같은 역할이다. 실제로도 언니가 디테일함이 있다. 영화 전체를 바라보는 아우라가 있다"고 말해 문소리를 흐뭇하게 했다.

또 김선영에 대해선 "선영 언니는 오랜시간 동안 연극 무대에서 갈고닦은 연기의 파워가 엄청나다. 제가 연기함에 있어서 부족하다 보니까 선영 언니가 연기 디렉팅을 해주고, 덕분에 제가봐도 너무 만족스러운 연기가 나왔다"라고 표현했다. 끝으로는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하며 "난 쓰레기야 하지만 언니 둘을 사랑해"라고 말해 재치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선영은 방송인 강호동을 이상형이라 했던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전 외모가 아니라 몸을 본다. 유민상, 문세윤 씨 너무 좋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소리 또한 "전 김준현 씨 팬이다. 다 멋있으신데, 특히 김준현 씨 너무 팬이다"라면서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선영은 "전 큰 사람이 좋다. 100kg 이상인 분들. 그 보디빌더 하시는 분들은 너무 힘이 세보이지 않냐. 그것보단 포동한 게 좋다"고 취향을 밝혔다.

한편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27일) 개봉.

[사진 = SBS 파워FM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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