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첫 '반부패협의회' 개최..뼈 깎는 노력, 청렴도 '1등급 목표'

김남이 기자 2021. 1. 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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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처음 열린 '반부패협의회'에서 신뢰 받는 경찰이 되도록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결의했다.

협의회는 "우리 경찰은 현재 4등급인 청렴도(권익위 측정)를 2022년도까지 1등급으로 높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첫 정기회의에서 경찰청은 경찰 조직의 청렴과 신뢰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공개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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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청은 처음 열린 '반부패협의회'에서 신뢰 받는 경찰이 되도록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2022년까지 현재 4등급인 청렴도를 1등급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찰청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 지휘부와 청렴 · 반부패 전문가가 참석하는 경찰청 반부패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첫 정기회의에서 “경찰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도록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한다”고 심의 의결했다.

최근 경찰은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기시가 폭행 봐주기 수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경찰청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년과 비교해 1단계 하락했다.

협의회는 “우리 경찰은 현재 4등급인 청렴도(권익위 측정)를 2022년도까지 1등급으로 높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중·장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추진계획에는 반부패 정책의 비전·목표, 추진전략 및 과제별 성과관리 방법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청렴 · 반부패 분야 전문가 10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고, 지난해 12월 출범햇다. 경찰은 반부패 정책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상설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협의외는 김창룡 경찰청장과 김병섭 외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부위원 5명과 내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첫 정기회의에서 경찰청은 경찰 조직의 청렴과 신뢰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공개 발표하기로 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경찰의 대전환기인 2021년을 맞아 청렴성 향상에 필요한 조치들을 경찰청에 권고했다”며 “협의회는 경찰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 존경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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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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