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서울 구로 30분대 주파..제2경인선 예타 '보류'

강남주 기자 2021. 1.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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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의 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제2경인선 예타 보류를 기재부에 요청했고 기재부가 이를 KDI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제2경인선 예타 용역도 중단된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부지를 지나다보니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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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끝나야 재개
제2 경인선 노선도안.(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보류된 탓이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2경인선 예타 용역에 대해 보류하라고 통보했다.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의 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제2경인선 예타 보류를 기재부에 요청했고 기재부가 이를 KDI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제2경인선 예타 용역도 중단된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부지를 지나다보니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부는 2005년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광명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비가 당초보다 20% 이상 증가됐다. 사업비가 이처럼 20% 이상 증가될 경우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는 오는 6~9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제2경인선 예타 용역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사업자체가 5~8개월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인천시는 전체 사업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타 용역이 보류된 것은 맞지만 전체 일정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4년 착공, 2029년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동을 기점으로 연수, 남동공단, 논현, 남촌·도림, 서창 등 인천지역과 경기 시흥시, 부천 옥길, 광명을 거쳐 서울 구로까지 35.2㎞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아직 정확한 정거장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인선, 인천1호선, 소사~원시선, 서울 9호선과 환승되는 ‘황금노선’으로 경제성이 높다.

앞서 실시된 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도 비용대비편익비율(B/C) 값이 1.1로 조사돼 경제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철도망 소외지역인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구 청학동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구로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현재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 노선이 개통되면 38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고 남동구 논현·서창동에선 20분대에도 주파할 수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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