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연간 영업익 8291억원..예상치 상회

양태훈 기자 2021. 1.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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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82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삼성전기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작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8조2087억원, 영업이익 82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96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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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2% 증가.."올해, 5G 폰·전장 시장 성장으로 고부가 제품 공급 늘 것"

(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82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삼성전기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작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8조2087억원, 영업이익 82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8조4531억원, 영업이익 8196억원이었다.

삼성전기 CI. (사진=SEM)

삼성전기 측은 "올해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PC, 서버용 등 언택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전장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 추세에 따라 광학 줌, 슬림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을 지속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올해 기판 사업은 반도체 시황 개선 전망에 따른 수요 확대로 5G, 전장, 박판 CPU용 등 고부가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고부가 및 성장 시장 중심 공급 확대를 통한 이익률 제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73% 증가한 수치다.

(자료=삼성전기)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9645억원을 기록했다. 중화향 스마트폰용 MLCC 및 전장용 MLCC 출하량은 늘었지만, 환율 영향이 악재로 작용했다.

모듈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이 줄면서 지난해 4분기 5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수준이다.

기판 부문은 작년 4분기 55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으로, 모바일 AP용 및 CPU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과 OLED용 RFPCB의 공급이 확대된 효과를 봤다.

삼성전기는 "삼성전기는 5G 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MLCC 및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OLED용 RFPCB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연말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환율 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양태훈 기자(ins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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