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분사 갈등 한화생명 , 노사 협상 결렬

홍석근 2021. 1.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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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판매 자회사 분사를 앞둔 한화생명이 노조와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한화생명 노사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결렬된 것.

27일 보험엄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1월5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판매자회사 설립과 관련돼 대화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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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안정 등 의견차, 노조 29일 전면 파업 예고..회사, 노조와 소통 지속

[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 판매 자회사 분사를 앞둔 한화생명이 노조와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한화생명 노사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결렬된 것. 이에 노조는 오는 29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회사측은 지속적으로 추가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보험엄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1월5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판매자회사 설립과 관련돼 대화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노사는 고용 안정 등을 두고 의견 절충에 나섰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직 금지' 보장과 '5년간 모회사와 자회사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을 회사에 요구했으나 협상 시한인 26일까지 회사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했다. 회사도 노조가 요청했었던 신설법인의 고용안정협약을 5년간 보장하고, 기존 지점장을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사안에 대해 다시 약속하고 근로조건의 상향도 제안했지만 최종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오는 29일 전면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협의기간은 종료됐지만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채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영업조직을 분리해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한화생명 노조는 GA형 자회사 설립으로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근로 조건도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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