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IM선교회 산하 시설 방문자 전수검사.. 행정조치 40호 발령

김기열 기자 2021. 1.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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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광주 TCS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IM선교회 산하 전국의 교육시설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행정조치 40호를 발령했다.

이번 행정조치 40호에 따라 올해 1월 4일 0시부터 26일 자정까지 IM선교회 대전본부 산하 전국소재 교육시설인 CAS, TCS와 한다연구소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31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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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9명이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이송되고 있다.2020.1.2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광주 TCS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IM선교회 산하 전국의 교육시설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행정조치 40호를 발령했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전과 홍천 광주시에서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인 CAS와 TCS, 한다연구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울산은 지난 17일부터 21일 까지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TCS 국제학교를 방문한 일가족 5명중 3명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IM 선교회발 감염사례가 전파력이 매우 높고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른 점이 특징"이라며 "이에 집단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행정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조치 40호에 따라 올해 1월 4일 0시부터 26일 자정까지 IM선교회 대전본부 산하 전국소재 교육시설인 CAS, TCS와 한다연구소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31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검사를 받지 않거나 방해하는 경우 200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피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역과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력한 사법조치를 함께 취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시민들은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는 등 방역행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르면 2월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백신접종 추진단을 발족하고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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