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입상 윤성빈, '스포츠 과학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윤성빈이 최근 국제대회 월드컵에서 잇달아 입상한 가운데,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스포츠과학의 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6차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지난 22일 7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은, 용품업체 휠라에서 2년 만에 개발한 스켈레톤 전문화를 신었고, 특히 스타트 구간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앞서 2018년 말 윤윤수 휠라 회장은 "동계스포츠 최강 네덜란드 빙상협회 후원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우리 선수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용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최대 속력으로 달려 썰매에 올라타는 경기 특성상 스켈레톤 선수의 스타트 기록은 경기 성패를 가르는데, 이때 얼음 표면을 내딛고 달릴 수 있도록 돕는 경기화는 매우 중요한 장비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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