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진료센터 운영·안전보험 지원..아이가 행복한 서산 만든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올해 아이가 행복한 아동 복지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올해 추진할 6가지 아동복지 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서산의료원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과 간호사 2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 영유아를 진료한다.

진료비는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응급실 진료수가가 아닌 야간 진료수가가 적용된다.

맹 시장은 "이 센터는 늦은 밤 영유아 응급환자 발생 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다른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까지 2억3천만원을 들여 학대 피해 아동 발생 시 응급조치하고, 심리치료와 상담도 병행할 수 있는 '남아 전용 학대피해쉼터'도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내 일정한 공간에 학대 피해 아동쉼터를 설치하고 여아 전용시설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남아 전용 쉼터가 없어 신속한 분리 보호와 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지역 모든 어린이집(140곳) 보육실에 폐쇄회로(CC)TV 728대를 추가 설치하고, 15종의 안전공제회 보험비도 일괄 지원해 종합적인 보상체계도 구축한다.

올해 말까지 58억원을 들여 석림근린공원에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이 센터 인근에 내년 4월까지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춘 가족센터도 세운다.

맹 시장은 "아이 키우기가 좋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시민의 일상생활을 더 따뜻하고 섬세하게 챙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 배우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사실무근"; ☞ 이렇게 긴 연이 뜨네…105m짜리 용 모양 연 '훨훨';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우대"; ☞ 국회의원이 페북에 성인물 공유?…국민신문고에 민원이; ☞ 시민에 작명 맡긴 용산공원…새 이름 보니 헛웃음만; ☞ KBS노조 '편파진행' 논란 아나운서 고발…무슨 일?; ☞ 배성재 아나 퇴사설 언급 "SBS와 논의 중, 결론은…"; ☞ 조재현,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손배소 승소 확정; ☞ "급해서 사긴 했는데…" 중국산 백신 구매국들 '속앓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