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백지영 견인차 자처한 선배 역할이란 [스타와치]

송오정 2021. 1.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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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후배들의 견인차 역할을 자처한 스타들이 있다.

백지영처럼 후배들을 위해 나섰던 또 다른 스타로 장윤정이 있었다.

국민 트롯요정, 국민 발라더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장윤정과 백지영도 힘든 과정을 겪어봤기 때문일까, 이들은 허무하게 저버린 별들을 지나치며 후배들을 견인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또는 현실적 벽에 부딪혀 꿈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 가운데, 장윤정과 백지영은 선배로서 또 선임자로서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외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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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스스로 후배들의 견인차 역할을 자처한 스타들이 있다.

1월 26일 MBN '미쓰백'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약 4달 간 멘토 백지영과 함께 달려온 멤버들은 개인곡 무대와 단체무대 등으로 온택트 콘서트를 꾸며냈다.

이날 백지영은 "4개월 정해진 시간은 끝났지만 우리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 활동은 아직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직 많은 기회가 여러분 앞에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시간은 많으니까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켜보겠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담아 멤버들을 위한 '잊지 말아요' 무대를 선물했다.

멤버들과 마지막을 장식하며 백지영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백지영은 '미쓰백' 1화부터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과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누구보다 멤버들의 사정에 안타까워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누구보다 분노했다. 이렇게 백지영은 자신이 아닌 후배들을 위해 매번 눈물 흘렸다.

그리고 매회, 경연마다 멤버들을 위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고 좀 더 성장한 멤버들에게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 백지영이 있었기에, 빛을 보지 못한 채 무대 아래로 내려갔던 멤버들에게 백지영이란 존재는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백지영처럼 후배들을 위해 나섰던 또 다른 스타로 장윤정이 있었다. 그는 MBC '최애엔터테인먼트'에서 트로트계 BTS를 꿈꾸며 트로트 보이그룹 프로듀싱에 나선 바 있다. 장윤정은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들을 그 친구들이 빨리 올라오게 도와주고 싶다"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트로트에도 많은 장르가 있지만 '어머나'처럼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미 트로트란 장르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장윤정의 포부는 트로트계의 지각변동을 통해 단순 트로트 열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트로트가 대중가요로 제대로 인정받고 주축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 열정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환경을 토대로 더 많은 트로트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기도 했다.

국민 트롯요정, 국민 발라더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장윤정과 백지영도 힘든 과정을 겪어봤기 때문일까, 이들은 허무하게 저버린 별들을 지나치며 후배들을 견인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과 업계 이해관계 속에 어이없게 무대에서 내려가곤 한다. 또는 현실적 벽에 부딪혀 꿈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 가운데, 장윤정과 백지영은 선배로서 또 선임자로서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외면하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멘토링하고 직접 프로듀싱하고 함께 홍보까지 나선 이들의 모습에서 선배로서 역할과 책임감은 물론,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엿보인다. (사진=장윤정, 백지영 / MBN, TV조선 제공)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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