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외국계 최초 미얀마 현지법인 개점 "주택금융 전문으로 입지 다질 것"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2021. 1. 27.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이 미얀마 경제수도 양곤에서 'KB미얀마은행' 현지법인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 개회사에서 "아세안의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미얀마에서 KB미얀마은행은 주택금융, 디지털금융, 기업금융,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적인 사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십분 발휘해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미얀마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7일 KB미얀마 법인 개점식에 화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은행
[서울경제]

KB국민은행이 미얀마 경제수도 양곤에서 ‘KB미얀마은행’ 현지법인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3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외국계은행 최초로 현지법인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 개회사에서 “아세안의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미얀마에서 KB미얀마은행은 주택금융, 디지털금융, 기업금융,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적인 사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십분 발휘해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미얀마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우(왼쪽부터) KB미얀마은행 법인장, 우조민윈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 우표밍테인 양곤주정부 주지사,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가 27일 KB미얀마 법인 개점식 현장에서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은행

현장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표밍테인 양곤주정부 주지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양곤사무소를 개설하며 미얀마 진출에 닻을 올렸다. 그동안 미얀마 건설부 및 주택건설개발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미얀마 주택금융 정책 안착, 서민주택 보급 정책을 지원했다. 2017년 3월부터는 소액대출금융기관(Micro Finance Institution) 사업을 시작하며 저소득층의 주택 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미얀마에 2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미얀마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주택청약 서비스 및 모기지대출, 기업금융과 인프라금융 등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