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1급' 흰수마자 청주 미호천 서식..36년 만에 확인

유영규 기자 2021. 1.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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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가 청주 미호천에서 서식하는 것이 36년 만에 확인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내 한강·금강 수계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어류 4종(미호조개, 퉁사리, 감돌고기, 흰수마자), 2급 어류 5종(연준모치, 한강납줄개, 가는돌고기, 꾸구리, 돌상어)이 서식한다"며 "도가 하천 생태 보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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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가 청주 미호천에서 서식하는 것이 36년 만에 확인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 인근에서 발견된 흰수마자는 모두 3마리입니다.

흰수마자는 잉어과 꾸구리속에 속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모래하천에 서식합니다.

흰 수염이 나 흰수마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흰수마자는 1935년 낙동강에서 서식하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으나 1985년 금강 미호천에서 발견될 때까지는 채집되지 않았습니다.

이 협회는 이번에 발견된 흰수마자가 세종보 상류 본류 구간 또는 미호천 하류에서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협회 관계자는 "흰수마자가 미호천에서 서식하게 된 원인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내 한강·금강 수계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어류 4종(미호조개, 퉁사리, 감돌고기, 흰수마자), 2급 어류 5종(연준모치, 한강납줄개, 가는돌고기, 꾸구리, 돌상어)이 서식한다"며 "도가 하천 생태 보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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