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착생깃산호 서식지' 특별보호구역 지정

형민우 2021. 1. 27.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여수 거문도 일원에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착생깃산호' 서식지를 2039년까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특별보호구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착생깃산호 서식지로 알려졌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이규성 해양자원과장은 "이 지역은 낚시나 오물투기 등에 의한 훼손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과 단속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 "생태계 보호 위해 단속"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여수 거문도 일원에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착생깃산호' 서식지를 2039년까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착생깃산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이번에 지정된 특별보호구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착생깃산호 서식지로 알려졌다.

특히 둔한진총산호(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와 해송(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등 다양한 산호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고유종인 착생깃산호는 높이 15.5∼16cm, 너비 10.5∼20cm로 새의 깃털과 비슷하게 생겼고 살구색이나 연미색을 띤다.

단단한 석회질로 된 각질로 이뤄져 있고 수심 25∼100m의 해류 소통이 원활한 암반에 붙어 생활한다.

2004년 교육부에서 발간한 한국동식물도감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6군체, 제주도에서 3군체를 발견한 기록만 있어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이규성 해양자원과장은 "이 지역은 낚시나 오물투기 등에 의한 훼손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과 단속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국가보호종 등 중요 공원자원과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있다.

minu21@yna.co.kr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 배우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사실무근"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우대"
☞ 시민에 작명 맡긴 용산공원…새 이름 보니 헛웃음만
☞ 국회의원이 페북에 성인물 공유?…국민신문고에 민원이
☞ 훔친 차 타고 달아나던 10대가 낸 사고에 임산부 숨져
☞ KBS노조 '편파진행' 논란 아나운서 고발…무슨 일?
☞ 배성재 아나 퇴사설 언급 "SBS와 논의 중, 결론은…"
☞ 조재현,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손배소 승소 확정
☞ "급해서 사긴 했는데…" 중국산 백신 구매국들 '속앓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