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전 체력 걱정 NO! 슈퍼 백업 김지찬 있으메.."

정철우 2021. 1.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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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엔 가급적 고정된 라인업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숙제다."

허 감독은 "김지찬에게 지난 시즌은 큰 의미로 남았을 것이다. 주변의 기대에 부담을 많이 느꼈을 텐데 충실하게 잘 이겨냈다. 1년을 풀로 뛰며 몸으로 얻은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김지찬은 올 시즌에도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활용될 것이다. 주전이 쉬어야 하는 날엔 대신 선발로도 기용될 것이다. 선발로 뛰는 경기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고정 라인업을 쓰면서도 주전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면 김지찬 같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느껴졌다. 다 잘 치고 더 잘 달릴 수 있는 선수다. 김지찬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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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올 시즌엔 가급적 고정된 라인업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숙제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며 한 말이다.

삼성은 지난해 라인업 변화가 심했다. 확실하게 주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았다. 라인업이 자주 바뀌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김지찬이 지난해 경험을 통해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해 경험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업그레이드 됐다. 가급적 틀을 흔들지 않겠다는 것이 허 감독의 계산이다.

이제 중요한 건 체력 관리다. 한 시즌을 온전히 주전 선수들로만 막아낼 수는 없다. 체력도 체크해야 하고 부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삼성은 행복한 팀이다. 적어도 내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슈퍼 백업' 김지찬(20)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지찬은 지난해 데뷔한 고졸 2년차 선수다. 지난해 고졸 신인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무려 135경기에 출장해 59안타 21도루 47득점을 올렸다.

그는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됐다. 135경기나 나섰다는 건 거의 매 경기 그가 필요한 상황이 찾아 왔었다는 것을 뜻한다.

21개의 도루가 말해주 듯 대주자로서 대단히 큰 일을 해냈다. 감명구 은퇴 이후 부족했던 대주자 요원의 빈 자리를 메우는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은 삼성 내야에 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구멍을 메우는 확실한 카드가 됐다.

내야수들은 체력 부담이 크다. 전 경기를 풀로 소화하기 어렵다. 짐을 나눠 질 백업 요원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 삼성은 그런 부분에선 걱정이 없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기본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김지찬이 있기 때문이다.

타율이 0.232에 그친 부분은 아쉬움이 남지만 지난해의 경험이 김지찬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허 감독은 "김지찬에게 지난 시즌은 큰 의미로 남았을 것이다. 주변의 기대에 부담을 많이 느꼈을 텐데 충실하게 잘 이겨냈다. 1년을 풀로 뛰며 몸으로 얻은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김지찬은 올 시즌에도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활용될 것이다. 주전이 쉬어야 하는 날엔 대신 선발로도 기용될 것이다. 선발로 뛰는 경기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고정 라인업을 쓰면서도 주전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면 김지찬 같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느껴졌다. 다 잘 치고 더 잘 달릴 수 있는 선수다. 김지찬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한 팀의 득점이 곡 필요로 할 ?? 대주자로 나서는 일도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빠른 발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승부처에서 김지찬을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허 감독은 "지난해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언제 뛰고 언제 멈춰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다. 주자로서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벤치에 앉아 있지만 언제든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주자로 변신할 수 있다. 팀 공격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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