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 시민 가구당 1명 진단검사 행정명령 확대

강진구 2021. 1.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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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1명은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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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몰리면서 주민불편 가중, 대기시간 늘어 확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 시민 가구당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둘째날인 27일 오후 시청앞 임시선별진료소에 수백명이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2021.01.27.dr.kang@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1명은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한 바 있다.

시는 시행 첫날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대기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당초 검사기간을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에서 오는 2월3일까지로 3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선별진료소 검체팀도 44개팀에서 29개팀을 추가해 총 73개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의료인력도 긴급의료지원팀 19명과 긴급간호대학생팀 27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 시민 가구당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둘째 날인 27일 오후 시청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2021.01.27.dr.kang@newsis.com

검체 장소도 확대한다. 기존 선별진료소 20개소에서 지역내 포항의료원과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좋은선린병원 등 5개 종합병원도 참여한다.병원이용시 검사비는 무료이다.

읍·동별 임시선별진료소는 다음과 같다.▲연일읍: 연일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유강복지회관 ▲상대동: 포항종합운동장 ▲해도동: 유니클로 뒷쪽 ▲송도동: 송도 평생학습관 ▲청림동: 청림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제철동: 남구보건소 ▲효곡동: 구 제철서초등학교 ▲대이동: 시청광장 ▲흥해읍: 흥해체육관 앞 ▲중앙동: 포항중학교 ▲양학동: 양학생활체육운동장 ▲죽도동: 죽도초등학교 ▲용흥동: 경북동부청사 ▲우창동: 유성여고 운동장 ▲두호동: 구 미군부대부지주차장 ▲장량동: 장량행정복지센터 뒷편 주차장 ▲환여동: 환여공원 분수대앞 ▲북구보건소 ▲양덕한마음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단 양덕한마음체육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 시민 가구당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둘째날인 27일 오후 시청앞 임시선별진료소에 수백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2021.01.27.dr.kang@newsis.com

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진단검사 건수는 총 2만1932명으로 집계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은 지난 12월부터 감염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해 타 지자체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불구 1월까지 유행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최대한 단기간에 끝내야 효력이 크기 때문에 시민여러분들은 다소 불편하더라고 진단 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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