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허정인, 2월 독주회..'토요 신진 아티스트'

남정현 2021. 1.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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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의 올해 두 번째 주인공은 첼리스트 허정인이다.

롯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주회 등 자신만의 연주회를 개최하기 힘든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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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2021.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의 올해 두 번째 주인공은 첼리스트 허정인이다.

롯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주회 등 자신만의 연주회를 개최하기 힘든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 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독주회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토요 신진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부여해 신진 음악가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에게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는 허정인은 이번 독주회에서 그가 편곡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하이든이 봉직 음악가 시절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니콜라우스공을 위해 작곡한 디베르멘토 D장조를 피아티고르스키가 편곡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선보이는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아 모음곡 역시 피아티고르스키가 스트라빈스키 발레음악 '풀치넬라'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해 재편성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체코 작곡가 마르티뉴가 피아티고르스키에게 헌정한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C장조, 바흐의 첼로 모음곡 제 3번 C장조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김송현이 맡는다.

첼리스트 허정인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첼로 실기 수석 졸업했다. 그 후 도독해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음연콩쿠르 1위, 스트라드 콩쿠르 1위, 만해콩쿨 1위, 서울 바로크 합주단 전국 현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음악춘추 콩쿨 2위, CBS콩쿨 2위, 한전아츠풀센터 콩쿨 2위 등의 입상 이력을 지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중부 독일 방송 교향악단(MDR) 등에서 객원단원과 아카데미 단원으로 수년간 연주했다.

허정인은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이 춤곡 형태라 발레와 함께 예술의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려 했으나 코로나 여건상 아쉽게 하지 못했다"며 "추후 프랑스 발레리노와의 무대를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2월20일 오전 11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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