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김래원 "3년만 복귀, 판타지물 두려웠지만 '손더게스트' 보고 도전"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김래원이 ‘루카’로 3년만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27일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하 루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래원은 ‘루카’로 KBS2 ‘흑기사’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날 김래원은 “판타지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 정중하게 거절한 적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이번도 그러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님의 ‘손 더 게스트’를 너무 재밌게 봤다. 쉽지 않은 작품인데 연출에 감동 받았다. 작가님, 카메라 감독님, 배우분들도 다 좋아서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우리도 멜로가 없진 않다. 이다희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있다”며 “지오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자기가 가진 어마어마한 능력들을 숨긴채 살아가고, 드라마 안에서 근본과 원인의 탄생에 대한걸 찾아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열심히 했고 보람을 느낀것중 하나가 끝날때까지도 감독님께 계속 여쭤봤다. 뭘 찾는거고 가진게 뭐냐고 여쭤봤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생각하니까 지오가 느꼈던 감정을 내가 느꼈던거 같다. 본인에 대해 궁금해하고 찾기 위해 뛰어다녔는데 나도 그래서 궁금하고 어렵고 혼란스러웠던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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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