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특수' 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8291억원 기록..전년比 12% 성장

박진우 기자 2021. 1.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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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27일 2020년 4분기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2977억원), 영업이익은 73%(1,068억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2087억원, 영업이익 8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6%, 영업이익 12% 성장했다.

기판 부문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557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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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27일 2020년 4분기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초슬림 3단자 MLCC./삼성전기 제공

전년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2977억원), 영업이익은 73%(1,068억원) 늘었다. 직전 3분기에 비해 매출은 6%(1425억원), 영업이익은 18%(54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2087억원, 영업이익 8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6%, 영업이익 12% 성장했다.

실적에 대해 삼성전기는 5G 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패키지 판매 증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의 공급 확대로 전년대비 실적이 좋아졌지만, 연말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환율 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화(中華) 공급 스마트폰과 전장용 MLCC 출하는 증가했지만,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3분기) 대비 2% 감소한 9645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PC, 서버용 등 비대면 관련 부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자동차 전장 시장도 성장이 예상돼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모듈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564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 추세에 따라 광학 줌, 슬림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을 지속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판 부문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5579억원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중앙처리장치(CPU)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과 OLED용 RFPCB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는 반도체 호황 전망에 따른 수요 확대로 5G, 전장, 박판 CPU용 등 고부가 패키지 기판 공급이 늘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삼성전기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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