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이재영, V리그 4라운드 남녀부 MVP 선정

2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이재영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다우디 오켈로(현대캐피탈)와 이재영(흥국생명)이 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다우디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7표를 얻어 카일 러셀(한국전력·7표), 임동혁(대한항공·2표) 등을 제치고 4라운드 남자부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다우디는 4라운드에 득점 2위, 공격종합 3위를 달성하는 등 팀이 4라운드 동안 4승2패를 하는데 앞장섰다.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1.1.23/뉴스1

여자부에서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받은 이재영이 메레타 러츠(GS칼텍스·10표), 임명옥(도로공사·2표) 등을 따돌리고 4라운드 최고의 별이 됐다.

이재영은 4라운드에 득점 3위, 서브 1위 등에 올랐다. 지난 13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41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4라운드 5전 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 MVP 남자부 시상은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KB손보-현대캐피탈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오는 31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흥국생명)에서 실시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