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전설' 김병지·이천수, KFA 이사진 합류.. 홍은아 사상 첫 女부회장

안경달 기자 2021. 1. 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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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파격적인 집행부 개편으로 신호탄을 쐈다.

KFA는 27일 부회장 6명, 분과위원장 5명, 이사진 11명 등 22명의 임원과 감사 2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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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김병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사진=뉴스1
3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파격적인 집행부 개편으로 신호탄을 쐈다.

KFA는 27일 부회장 6명, 분과위원장 5명, 이사진 11명 등 22명의 임원과 감사 2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회장 6명 중 가장 주목받는 건 '2002년의 전설' 김병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다.

지난 199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 이사장은 201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은퇴할 때까지 K리그 통산 706경기를 소화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대표팀에서도 A매치 61경기에서 골문을 지켰고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지켰다. 현역 은퇴 이후에도 해설가 등으로 활약하는 등 꾸준히 축구계에 발을 담그고 있다.

심판 출신인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도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2003년 23세의 나이로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한 홍 교수는 잉글랜드 여자FA컵 결승전, 2010년 FIFA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 주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홍 교수는 KFA 역사상 첫 여성 부회장이 됐다.

이밖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조현재 부회장, 이용수 세종대 교수, 최영일 현 부회장이 부회장직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수 전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사진=뉴스1
김병지 이사장과 마찬가지로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중 하나인 이천수 전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은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협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전무이사에는 박경훈 전 감독이 임명됐다. 전한진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분과위원장 5명은 기존 정책 실행의 일관성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기존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 조긍연 대회위원장, 유대우 윤리위원장, 서창희 공정위원장은 재선임됐다.

행정 감사에는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과 이태호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연임한다.

정 회장은 이번 집행부 선임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분과위원장을 제외하면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 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 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 연령을 50대 초반으로 젊게 구성해 협회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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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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