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등교수업 최대한 확대"..강원도교육청 유치원·초등 저학년 등 우선 등교수업 진행
최승현 기자 2021. 1. 27. 14:07
[경향신문]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새학기부터 각 학교의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는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곳으로 원격수업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원격수업 장기화는 저학년과 중하위권 학생의 학습 결손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이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이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면밀히 살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등교수업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우선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원격수업을 진행할 경우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진행토록 할 방침이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 신규 임용 대기자 146명을 단기 채용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46명은 보결 전담 강사로 채용하고, 나머지 100명은 기초학력 지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 고교 입시 때 2021년 봉사활동 점수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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