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소년전설프로젝트', 청소년 현안 공론·정책수립 새로운 모델 제시

군포=김동우 기자 2021. 1. 27.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포시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요구와 고민 등을 수렴해 색다른 방식의 공론장을 거쳐 시정에 반영하는 내용의 '2020년 청소년전설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군포시 100인위원회 산하 청소년소위원회가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 지역의회 등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와 교육지원청, 청소년재단, 청소년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크 등 관내 모든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모여 TF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의견과 요구, 고민 등을 수렴한 후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군포시 당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린 청소년전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요구와 고민 등을 수렴해 색다른 방식의 공론장을 거쳐 시정에 반영하는 내용의 ‘2020년 청소년전설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군포시 100인위원회 산하 청소년소위원회가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 지역의회 등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와 교육지원청, 청소년재단, 청소년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크 등 관내 모든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모여 TF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의견과 요구, 고민 등을 수렴한 후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했다. 

TF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 4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소년 스트레스와 학업, 가족생활, 안전문제, 권리 등 주요 과제를 선정했는데,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사항들을 최대한 존중한 결과다. 

어른들이 아닌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그들의 살아있는 고민과 의견을 설문조사에서부터 충분히 담아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동안 3차례의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실시해 심화·집중토의를 거쳐 골목길 안전, 길거리 흡연 문제, 학습공간 설치, 여가시설 확충,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성폭력 전담기관 확대, 유소년 운동선수 육성 등 8개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개선방안을 시에 전달했다. 

청소년들은 가장 시급한 주제로 어두운 골목길 치안 등 안전 보장, 멀쩡한 도로 보수에 투입되는 불필요한 예산 줄이기, 청소년 여가 시설 확대 등 현실적이면서도 성숙한 사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토론과정에서 질의와 응답, 댓글이 실시간으로 오가는 등, 청소년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고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토론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 

청소년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군포시는 가로등 추가 설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유튜브 정책토론회의 정기적 개최, 성폭력 전담기관 확대, 정기적인 성폭력 대처 교육 등 일부 과제를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사업의 시행을 위한 예산을 올해 추경에 편성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상에서부터 결론까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진행하고 관내 모든 청소년 관련기관들의 참여와 실시간 의견수렴, 대안 제시, 시정 반영 등, 공론장과 정책수립과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소년전설프로젝트’라는 명칭의 ‘전설’은 ‘전체 설문’의 약칭인데, 이 역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새롭게 전설을 써나간다는 의미도 포함돼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임현주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민·관·학의 청소년 관련 모든 기관과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진행하는 협업시스템 구축, 소통의 실질화 등 민주적 의견 수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상호 신뢰 형성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토론회가 대폭 줄어들고 온라인 토론회 비중이 늘어나면서 청소년들과의 감정 공유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머니S 주요뉴스]
"뭘 입었지?"… 현아, 뻥뚫린 모노키니 '헉'
한그루 근황 '화제'… 은퇴 후 물오른 미모
'정우♥' 김유미, 시크한 매력… 다리 길이 실화?
중국 "입국하려면 바지 내려라"… 황당한 검사
서인영, 패피의 겨울 롱코트룩… 대학생 같아
이재철 목사, 천재이승국… 이승윤 가족 누구?
아이언 전 여친 SNS 게시물이 왜?
아이키, 24세에 결혼해 9세 딸 뒀다?
선우은숙, 이영하와 하룻밤 보냈다… 어쩌다
불륜사진에 남편 찌른 아내… "이거 너잖아" 반전

군포=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