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지역별 맞춤형 사업 추진

박영민 기자 2021. 1. 27.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현장인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지정돼 올해 신규 출범하는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첫 출범식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3개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전담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등 3곳..2025년까지 15곳으로 확대

(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현장인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지정돼 올해 신규 출범하는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첫 출범식이다. 산업부는 오는 28일 광주첨단, 다음달 3일 대구성서 사업단 출범식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가경제의 핵심거점인 산단의 스마트화와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부턴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키 위해 이를 '스마트그린산단 전략'으로 확대 개편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단에 스마트산단의 디지털 요소를 접목, 한국형뉴딜 요소를 강화·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산단 내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지금까지 총 7곳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했다. 향후 내년엔 10곳, 2025년까지 15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3개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전담한다. 사업단은 각 지역의 '산단 대개조' 사업과 연계, 스마트그린산단이 거점 산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첨단 국가산업단지.

산단 내에 설치되는 사업단엔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지자체,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과 지역 대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다. 각 사업단은 향후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남여수 산단은 주력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단 내 화학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를 구축한다. 광주첨단 산단은 자동차, 광 산업을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키 위해 미래차 플랫폼을 구축, 이와 관련한 스마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대구성서 산단은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섬유·기계 산업을 기능성 섬유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전기차·로봇 등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각 산단은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의 공통 사업을 통해 산단의 디지털·그린화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7개 사업단과 산단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10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산단 대개조와 연계해 신규로 3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추가 선정,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우리 산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역량을 집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이 적극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 산업부도 스마트그린산단의 주무부처로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