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폭등' 美공매도 전쟁서 개미 압승..한국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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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프라인 게임업체 '게임스탑'의 주가가 하루만에 92.7% 폭등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자 이 주식을 공매도했던 헤지펀드도 손을 들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시장 규모가 작은 나라에선 공매도 세력이 연합하기 때문에 개인들이 아무리 대항해도 한방향으로 쏠리는 힘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본다"며 "미국처럼 되길 기대하지만 바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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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프라인 게임업체 '게임스탑'의 주가가 하루만에 92.7% 폭등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자 이 주식을 공매도했던 헤지펀드도 손을 들었다.
26일(현지시간) 게임스탑은 전일대비 92.7% 오른 147.9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3일과 22일에도 각각 50%의 급등세를 보였고 26일 하루에만 100% 가깝게 폭등한 것이다.
미국에서 전해진 소식에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반응은 상반된다.
'우리도 미국처럼 기관을 이길 수 있다'는 측과 '미국이니까 저렇지, 공매도 카르텔부터 깨야한다'는 측으로 나뉜다.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투자채팅방(wallstreetbets) '레딧'을 중심으로 매수독려가 이어졌고 주가급등을 이기지 못한 일부 헤지펀드들이 '숏 스퀴즈'에 나서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미국에서 벌어진 공매도 전쟁에서 개인투자자가 압승했다는 소식에 일부 투자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 한 개인투자자는 "우리도 공매도 1위 종목을 매수해서 공매도 세력을 이기자"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도 "동학개미도 할 수 있다. 이유없이 공매도가 많은 종목들에 들어가 버릇 좀 고쳐주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내에서 미국과 같은 양상을 보이기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시장 규모가 작은 나라에선 공매도 세력이 연합하기 때문에 개인들이 아무리 대항해도 한방향으로 쏠리는 힘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본다"며 "미국처럼 되길 기대하지만 바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조직적으로 지수를 한방향으로 올리고 내리는 공매도 카르텔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있다"며 "공매도 금지 이후 (카르텔의) 균열이 보이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광풍이 지나고 나면 결국 주가는 적정가격을 찾아간다"며 "처음 레딧에서 주가를 띄운 투자자도 출구전략이 있을 것이다. '싸운다'는 허황된 이미지에 몰입돼 나중에 뛰어든 사람만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세력간 다툼으로 이뤄지지 않고 기업의 적정가치를 찾아가기 마련"이라며 "오히려 공매도는 기업의 적정수준을 찾아가게 도와주고 다른 개미들이 한탕주의로 뛰어들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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