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1500여개 全성분 정보 공개

2021. 1.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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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협업을 통해 22개 기업 1500여개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전체 성분 정보를 올해 상반기까지 '초록누리(ecolife.me.go.kr)'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생활화학제품 전 성분 정보 공개는 2017년부터 추진했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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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협업을 통해 22개 기업 1500여개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전체 성분 정보를 올해 상반기까지 '초록누리(ecolife.me.go.kr)'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헤럴드DB]

성분을 공개하는 생활화학제품은 세탁·방향·탈취·살균제 등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1417개 제품의 전체 성분이 공개됐고, 나머지 83개 제품은 올해 상반기 내로 공개된다.

공개내용에는 제품명·업체명 등 기본정보, 성분명·용도 등 함유 성분 정보, 사용상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정보가 포함된다. 소비자들은 매장에서도 초록누리 앱을 활용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손쉽게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생활화학제품 전 성분 정보 공개는 2017년부터 추진했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업체의 의도와 상관없이 함유된 성분을 제외한 모든 화학물질을 공개하고,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물질(0.01% 이상)이라면 의도와 무관해도 공개하도록 하는 협약이다.

또 기업의 영업비밀 성분이라도 인체 유해성이 높다면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공개하도록 결정했다.

정부·시민사회·협약기업은 전 성분 공개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통해 심사 후 적합한 경우 공개하고 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성분과 함께 각 성분에 대한 관리등급을 알기 쉽게 공개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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