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예의전당 헌액자 0명..실링-본즈-클레멘스 또 입성 실패

한이정 입력 2021. 1.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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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올해는 아무도 오르지 못 했다.

미국 MLB.com은 1월27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는 드문 결과로 헌액자가 없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고, 득표율 75%를 넘어야 한다.

이번 명예의전당 헌액자 투표에선 커트 실링이 71.1%(285표), 배리 본즈가 61.8%(248표), 로저 클레멘스가 61.6%(247표)를 받으며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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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올해는 아무도 오르지 못 했다.

미국 MLB.com은 1월27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는 드문 결과로 헌액자가 없다"고 밝혔다. 헌액자가 나오지 않은 건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고, 득표율 75%를 넘어야 한다. 후보로 뽑힌 뒤 10년이 지나도록 헌액되지 못 하거나 5% 미만 득표율을 기록하면 자격을 잃는다.

이번 명예의전당 헌액자 투표에선 커트 실링이 71.1%(285표), 배리 본즈가 61.8%(248표), 로저 클레멘스가 61.6%(247표)를 받으며 좌절됐다.

실링과 본즈, 클레멘스는 이번이 9번째 투표다. 따라서 2022년에도 명예의전당에 헌액되지 않는다면, 평생 기회를 잃게 된다.

실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올스타 6회 선정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은퇴 이후 이슬람교를 나치에 비유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건을 지지하는 등 비난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본즈와 사이영상을 7차례 받은 클레멘스는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있다. (사진=커트 칠링)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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