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8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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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8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7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설 연휴를 대비해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방지 및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일부터 자가격리자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자가격리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개인용무 처리, 지인 방문 등 사유로 무단 이탈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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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격리수칙 위반자 49명 법적·행정적 처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28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7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설 연휴를 대비해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방지 및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일부터 자가격리자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자가격리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개인용무 처리, 지인 방문 등 사유로 무단 이탈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0시 기준 도내 자가격리자는 3072명이다. 이중 1862명은 해외입국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다.
신 국장은 "지금까지 도내 격리수칙 위반자 49명에 대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했다"면서 "무단이탈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탈한 경우에는 즉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도내 IM선교회 관련 조치 사항도 전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IM선교회 관련 도내 교육·연구시설 2곳에 대해 종사자, 학생 등 37명을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광주 TCS학교 확진자 109명 중 도내 소재 확진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경남 양산시 소재 IM선교회 관련 한 종교시설 종사자가 최근 광주 TCS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시설 방문자 27명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7명 중 20명은 음성,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전국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어제는 1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겼다. 대전 IEM 국제학교 집단발생 이후 광주 TCS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면 종교활동 등으로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질 경우, 다시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교시설에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방역의 모범이 되어 달라"면서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는 접촉, 활동을 하신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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