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증시 호황에 '싱글벙글'.. 삼성전자로만 20조 벌었다

안서진 기자 2021. 1. 2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호황 속에서 지난해 58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개 기업의 주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가치는 총 181조2975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4조8525억원(210%), 삼성SDI는 3조6907억원(210.9%) 각각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호황 속에서 지난해 58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호황 속에서 지난해 58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개 기업의 주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가치는 총 181조2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와 비교해 57조6839억원(46.7%)이 늘어난 수치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020년 초 314곳에서 39곳 줄었다. 그러나 5% 이상 투자 기업수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이들 기업의 지분가치는 57조6839억원(46.7%) 확대되며 18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의 효자 투자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지분은 지난해 초 이후 0.08%p 높아져 10.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사이 보유지분가치는 20조579억원(55.7%) 증가해 56조97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작년부터 현재까지 55.6% 상승한 효과가 컸다.

삼성전자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1, 2위를 다투는 LG화학과 삼성SDI의 국민연금 보유지분가치가 증가 규모로 '톱3'를 형성했다. LG화학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4조8525억원(210%), 삼성SDI는 3조6907억원(210.9%) 각각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3조2478억원, 46.3%↑)와 현대자동차(3조1407억원, 104.1%↑)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년 새 3조원 이상 확대됐다. 

반도체와 전기차 관련주의 강세 속에서 대표적인 언택트 수혜주로 꼽히는 네이버(2조9822억원, 84.3%↑)와 카카오(2조2483억원, 185.2%↑)도 2조원대 증가로 뒤를 받쳤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조9609억원(104.8%)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주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71.3% 상승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지분율을 1.1%p 더 늘리며 지분가치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머니S 주요뉴스]
"뭘 입었지?"… 현아, 뻥뚫린 모노키니 '헉'
한그루 근황 '화제'… 은퇴 후 물오른 미모
'정우♥' 김유미, 시크한 매력… 다리 길이 실화?
중국 "입국하려면 바지 내려라"… 황당한 검사
서인영, 패피의 겨울 롱코트룩… 대학생 같아
이재철 목사, 천재이승국… 이승윤 가족 누구?
아이언 전 여친 SNS 게시물이 왜?
아이키, 24세에 결혼해 9세 딸 뒀다?
선우은숙, 이영하와 하룻밤 보냈다… 어쩌다
불륜사진에 남편 찌른 아내… "이거 너잖아" 반전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