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장 확대에..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영업익 73% '껑충'

김위수 2021. 1.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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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이 확대되며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3%나 확대됐다.

삼성전기 측은 5G 통신시장의 확대와 고부가 MLCC 및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 OLED용 RFPCB의 공급 확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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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출시한 3단자 MLCC(왼쪽)와 일반 MLCC. <삼성전기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이 확대되며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3%나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이 8조2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8291억원으로 1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기 측은 5G 통신시장의 확대와 고부가 MLCC 및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 OLED용 RFPCB의 공급 확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중화향 스마트폰용과 전장용 MLCC 출하량은 늘었으나,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96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PC, 서버용 등 언택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전장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듈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이 줄어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한 56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의 고성능 추세에 따라 광학 줌, 슬림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을 지속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판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성장한 55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AP용 및 CPU용 고부가 패키지기판과 OLED용 RFPCB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 측은 "올해 기판 사업의 경우 반도체 시황 개선 전망에 따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5G, 전장, 박판 CPU용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늘리며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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