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는 망했지만..건물주는 수익률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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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피스·상가 공실이 늘고 임대료가 떨어지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여전히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5%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지난해 6.01를 기록, 전년도 7.67%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와 상가 모두 서울·수도권의 수익률이 지방보다 높았다.
오피스 수익률은 서울에서 6.8%를 기록, 상가 수익률은 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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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3년) 0.99%, 회사채(장외3년,AA-)2.13%
정기예금 0.90% 보다 높아
서울 등이 수익 높아..수익률, 오피스>상가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연간 투자 수익률은 4~6% 수준으로 집계됐다. 채권과 금융 상품 수익률 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국고채(3년) 수익률은 0.99%, 회사채(장외3년,AA-) 수익률이 2.13%, 정기예금 수신금리는 0.90%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지난해 6.01를 기록, 전년도 7.67%에 비해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집합 상가도 각각 5.1%, 4.62%, 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도에 비해 -1.19%포인트, -0.94%포인트, -1.19%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와 상가 모두 서울·수도권의 수익률이 지방보다 높았다. 오피스 수익률은 서울에서 6.8%를 기록, 상가 수익률은 5%대를 기록했다.
오피스는 상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체의 업무 공간 분산을 위한 공유 오피스 수요 증가로 공실률이 연초대비 0.1%p 감소한 11.0%를 나타냈다. 상가는 전반적으로 연중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영업부진을 겪으면서 연초대 비 중대형 상가는 11.7% → 12.7%, 소규모 상가는 5.6% → 7.1%로 공실률이 증가했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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