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원숭이와 셀카, 불법 애완동물 거래 유발"
송성환 기자 2021. 1. 27. 13:59
[EBS 정오뉴스]
원숭이 등 영장류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행위가 불법적인 애완동물 거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아기 원숭이를 껴안고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자칫 이들 영장류에 대한 불법적인 거래 수요를 높일 수 있다면서 이를 금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연구 결과 희귀 애완동물과 유명인이 찍은 사진이 SNS나 잡지 기사로 올라올 때마다 구입 문의가 늘었다면서, 동물과의 셀카가 동물 보존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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