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영업익 사상최대.. 코로나 뚫은 '차석용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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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16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HDB(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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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HDB·리프레시먼트 업계1위
럭셔리화장품 기반 실적 견인
中 디지털채널로 年 21% 성장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16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역신장했지만 LG생건은 흐름을 거스르며 선전을 이어갔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5524억원, 영업이익 964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뷰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로 시장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분기 기준 41%, 연간 기준 21%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HDB(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또한 이커머스 시장 직영몰 확대,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 라이브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였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비수기임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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