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무크 2.0 예산 두배 증액..해외석학 교양강좌, 마일리지제 도입

김명희 2021. 1.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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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학습자 중심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2.0'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8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케이무크 운영 규모를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무크 2.0에선 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 학습자 중심 맞춤형 강좌, 학습자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제)이 하반기 기반 시스템과 함께 적용된다.

또 케이무크 이수증을 평생학습계좌제 및 공공, 민간 취업 지원 시스템과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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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가 학습자 중심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2.0'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8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케이무크 운영 규모를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예산도 전년 대비 100% 증액한 237억원을 투입한다.

케이무크는 국내 대학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다. 2015년 27개 강좌로 시작해 현재 1000여개를 들을 수 있다.

작년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케이무크 신규회원 가입자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3만4000명, 수강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52만2000건을 기록했다.

초기 강좌개발 확대에만 주력해 학습자 동기부여가 부족하고, 지식전달 위주 강좌 구성으로 심화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케이무크 2.0에선 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 학습자 중심 맞춤형 강좌, 학습자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제)이 하반기 기반 시스템과 함께 적용된다. 연령대별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는 '한국인 필수 강좌'도 추가한다.

케이무크 플러스(K-MOOC+) 강좌도 시범 도입한다. 코딩 실습, 프로젝트형 과제 등 온·오프라인 융합형 심화과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자료: 교육부

또 강좌 수가 매년 대폭 증가함에 따라 학습자 특성에 맞는 강좌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학습자가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학습 이용실적을 적립하는 마일리지제를 신설했다. 마일리지제는 학습자와 강좌 운영기관 모두에게 적용한다. 학습자는 강좌 이수완료, 만족도표시, 댓글 작성, 베스트 후기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적립금으로 장학재단 기부 또는 도서구입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좌 운영기관에게 만족도와 강좌 이수완료자, 수강신청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케이무크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소속 대학의 학점인정 강좌 정보를 케이무크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케이무크 이수증을 평생학습계좌제 및 공공, 민간 취업 지원 시스템과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케이무크와 함께 국민들이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예산 확대를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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