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정부 개교 추진..현실은 찬반 '팽팽'

최이현 기자 입력 2021. 1. 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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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얼마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등교 재개를 하겠다, 이런 약속을 전 국민 앞에서 했는데요.

학교 현장은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등교는 의미가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등교 재개를 둘러싼 논란, 최이현 기자와 자세하게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바이든 정부가 취임식 때 학교 문을 다시 열게 하겠다, 이렇게 약속했죠. 어떤 상황입니까.

최이현 기자

백신 보급이 지체 되면서, 학교를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겠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는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안전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취임 연설에서 다짐을 했죠.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학교 문을 다시 열기 위해" 연방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더불어 연방정부가 공립학교의 등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학교 내 바이러스 접촉 추적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염병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도 수집하도록 했고요.

학생의 코로나19 검사와 교실 환기 장치 개량, 직원 채용 등을 위해 1,30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죠.

그런데  학교 현장의 개학 일정은 불투명 합니다. 

교사들은 백신 접종을 우선순위로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백신 공급이 늦어지다보 교사들에게 백신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또 각종 부작용 등이 문제되다보니까, 백신에 대한 불신도 생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원노조인 미국 교사연맹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백신이 전염을 막아주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교원노조가 등교를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최이현 기자

네 교원노조가 전국적으로 반대 입장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교사연합은 지난 일요일,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학군이 강제로 교사들을 학교로 복귀시킬 경우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승인하는 투표를 했습니다.

무리하게, 등교를 하게 하면, 파업을 하겠다, 이렇게 강하게 나오고 있는거죠.

이러한 입장이 흔들림이 없다보니까, 취임 후 100일 내에 학교를 다시 열게 하려고 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교사들이 등교를 반대하는 이유는 ‘안전성 확보’가 덜 되었다는 겁니다.

앞서 백신 상황도 말씀을 드렸는데,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 배치되면, 위험성에 그대로 노출 된다는 겁니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코로나 감염자가 더 많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교사노조와 소통도 제대로 하지 않고, 등교 결정을 발표하는 건 매우 정치적인 결정이다, 이렇게 목소리를 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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