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골목상권에 온기를..경남사랑상품권 150억 할인판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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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설을 앞두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다음 달 1일부터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소공인을 돕고자 상반기에 경남사랑상품권을 집중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1월 발행했던 1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은 판매 4일 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해에는 애초 200억 원 규모로 발행했지만, 상품권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687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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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10% 특별 할인판매
경남사랑상품권 결제.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설을 앞두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다음 달 1일부터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소공인을 돕고자 상반기에 경남사랑상품권을 집중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상품권 조기 소진을 막고 연중 발행하기 위해 발행 한도와 할인율을 정해 판매한다. 실제 지난 1월 발행했던 1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은 판매 4일 만에 모두 팔렸다. 이와 함께 빠른 소비 촉진을 위해 상품권 유효기간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발행한다.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은 다음 달까지 개인 1명당 30만 원 한도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3월 이후는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법인에는 할인 혜택을 주지 않았지만, 민간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일정액 이상 캠페인에 참여하면 오는 6월까지 법인별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3%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출자·출연기관은 할인에서 제외한다.

도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애초 200억 원 규모로 발행했지만, 상품권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687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 모바일 상품권 특성인 비대면 결제로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 선호하는 결제 수단이 되면서 사용처인 제로페이 가맹점 수도 2019년 3만 6천여 곳에서 지난해 9만 7천여 곳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경남 우수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에서도 지난해 5월부터 경남사랑상품권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소비자는 상시 5~10% 할인과 소득공제 30%를 적용받는다.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 0%가 적용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상품권으로, 개인은 비플제로페이, 경남지역상품권, 농협올원뱅크. 경남은행투유뱅크, 체크페이, 각 지방은행 등 17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법인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모 씨는 "동네 식당과 커피숍 등에서 사용하며 선물하기 기능으로 아이 용돈도 보내는 등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 매월 경남사랑상품권 판매 일자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경남도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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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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