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된 '연등회'..캠페인 통해 축하·코로나 극복 기원한다

이기림 기자 2021. 1. 27.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이하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2월3일부터 5월19일 부처님오신 날까지 사찰 '기원의 등', 집집마다 '희망의 등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찰과 가정에 등을 밝혀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연등회보존위원회(이하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2월3일부터 5월19일 부처님오신 날까지 사찰 '기원의 등', 집집마다 '희망의 등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찰과 가정에 등을 밝혀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각 사찰과 가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찰에서는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축하 등과 코로나19 극복 기원 등'을 법당에 밝히고, 가정에서는 가족과 등을 만들며 건강과 행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원을 담아 집과 내 주변에 달면 된다.

사찰 참여 방법은 전통 팔모등을 만들거나 연꽃등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법당에 달면 된다. 전통 팔모등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에서 '팔모등 만들기'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문양, 등표 시안 등 각종 자료들은 연등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도 직접 전통 팔모등이나 연꽃등을 만들어 현관문, 베란다 등에 걸어 등을 밝히면 된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연등회에서 연꽃 벽걸이등, 작은 팔모등 만들기(페이퍼 조립)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등달기 캠페인 확산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신의 SNS에 완성된 등사진에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축하 메시지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올린 후 캡처한 사진을 연등회 메일로 보내면 동참한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팔모등 만들기 세트를 증정한다.

연등회 측은 "우리 불자들의 마음이 모여 하루 속히 코로나가 종식돼 환희의 연등 물결이 다시 펼쳐지길 바란다"며 "향후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 전시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