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021시즌 연봉 재계약 완료..전상현 1억4000만 원·박준표 1억6000만 원

김호진 기자 2021. 1.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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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선수단 연봉 협상을 마쳤다.

KIA는 27일 "202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27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9명"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투수 전상현은 76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84.2% 인상됐고, 박준표도 1억1000만 원에서 45.5% 오른 1억60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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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1시즌 선수단 연봉 협상을 마쳤다.

KIA는 27일 "202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27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9명"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투수 전상현은 76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84.2% 인상됐고, 박준표도 1억1000만 원에서 45.5% 오른 1억60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정해영은 27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올라 구단 최고 인상률(159.3%)을 기록했으며, 홍상삼도 4000만 원에서 125% 오른 9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명찬(3500만 원)과 심동섭(8000만 원), 김유신(3000만 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 했다.

내야수 최원준은 7000만 원에서 85.7% 오른 1억3000만 원에 재계약 했고, 유민상은 6000만 원에서 4500만 원(75%) 오른 1억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오선우는 지난해보다 400만 원 오른 3400만 원에 재계약 했고, 이우성도 100만 원 오른 41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FA 계약기간 만료로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새로 한 나지완은 지난해 6억 원에서 2억 원 삭감된 4억 원에 사인했다.

투수 전상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최원준은 2년 만에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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