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2명 확진..항운노조·부곡요양병원서 집단감염
권기정 기자 2021. 1. 27. 13:37
[경향신문]
부산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추가됐다. 부산항운노조와 부곡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5명(부산2619~2623번), 27일 오전 47명(부산2624~2670번)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부산2623번, 2631~2641번, 2644번, 2649번, 2651번, 2655번, 2668번 등 확진자 17명은 부산항운노조 감천항지부 소속 조합원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26일 감천항지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조합원 34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로써 항운노조 감천항지부 조합원 20명과 접촉자 6명 등 관련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 서구의 항만관련 업체의 접촉자 65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이 업체에서는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부산2624~2630번, 2645~2647번, 2660~2662번, 2665번, 2666번 등 15명은 부곡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로 조사됐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환자 39명, 종사자 16명, 관련접촉자 1명 등 모두 56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IEM국제학교와 관련 부산에서는 1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5명이 확진됐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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