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매직 이어진다..LG생건,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조윤주 2021. 1. 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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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코로나19 여파에도 '차석용 매직'은 굳건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매출 7조 8445억원, 영업이익 1조 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 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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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코로나19 여파에도 '차석용 매직'은 굳건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매출 7조 8445억원, 영업이익 1조 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다.

LG생건의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시장 타격에도 일궈낸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으로 어려움이 컸다. LG생건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다.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 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사업의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 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디비(생활용품)사업의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 역시 4·4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두 잡았다고 LG생건은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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