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도시민성향 맞춘 귀농·귀촌 최적지 '부상'

김원준 2021. 1. 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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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이 공격적인 도시민 유치활동으로 전입자를 늘리며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천군은 농촌생활 지원중심의 귀농·귀촌정책을 펼치며 도시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장순종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귀농·귀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지원정책들로 귀농·귀촌의 트랜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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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귀농귀촌정착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지난해 충남 서천군이 마련한 귀농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이 공격적인 도시민 유치활동으로 전입자를 늘리며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천군은 농촌생활 지원중심의 귀농·귀촌정책을 펼치며 도시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준비로 귀농·귀촌 잠재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천군은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결심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정책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 귀농·귀촌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서천군은 지역 정착을 위해 △농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공동체 문화 적응 △초보농부의 안정정착 기반지원 등에 대한 상담 및 실질적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천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모두 1809가구에 2771명(도시민 전입자 누적)으로 나타났다. 전입자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천군은 정주의향단계 및 이주준비단계에서는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및 귀농설명회, 귀농투어 등을 운영한다. 이어 이주실행단계 및 정착단계에서는 이주한 귀농·귀촌인의 역 이주율을 낮추고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 프로그램 및 지역주민과의 화합 프로그램, 재능기부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의 농촌정착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지규모가 영세한 귀농 청년농부의 농산물 안정생산 및 소득기반 조성을 위해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예비귀농귀촌인 임시거주공간 지원 △도시청년 초보농부 창업기반 조성 △귀농인 농업창업 실현 자격증반 운영 △1대 1 영농현장실습 지원 등 서천군만의 특색있는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작목별 재배기술과 농촌생활 정착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 농업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장순종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귀농·귀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지원정책들로 귀농·귀촌의 트랜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4일까지 귀농·귀촌 관련 시범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천군 귀농귀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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