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英 매체 "황희찬, 웨스트햄에 완벽한 영입될 것"

김호진 기자 2021. 1. 27.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할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영국 매체 해머스 뉴스는 "'황소'라고 불리는 황희찬은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의 웨스트햄에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에 대한 웨스트햄의 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에 대한 웨스트햄의 답이 될 것"이라며 "웨스트햄은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 금전적인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할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영국 매체 해머스 뉴스는 "'황소'라고 불리는 황희찬은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의 웨스트햄에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에 대한 웨스트햄의 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는 지난해 여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로 이적하며 화려한 새출발을 기대했으나, 거듭된 부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64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점차 입지를 잃었다.

황희찬은 리그 18라운드까지 7경기를 뛰었으나,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길에 올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약 두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입지를 잃은 황희찬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독일 매체 키커도 황희찬이 마인츠와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하는 RB라이브도 "황희찬에게는 임대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우승을 원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 같지 않다"고 부정적 견해를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의 웨스트햄 이적설이 불거졌다. 웨스트햄 팬들 반응은 긍정적이다. 해머스 뉴스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어 황희찬 영입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매체는 "우선 황희찬은 투지 넘치는 선수를 원하는 모예스 감독 영입 정책에 맞는다. 또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이지만 득점력에서 아쉬운 미카일 안토니오의 조력자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들어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로 매체는 황희찬의 상업적 가치도 높게 봤다. 매체는 "황희찬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에 대한 웨스트햄의 답이 될 것"이라며 "웨스트햄은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 금전적인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