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조 국수의 내제자들' 27일 대국 일정

이솔 2021. 1. 27.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6일에는 명인전 본선으로 진출한 12명이 가려졌다.

최근 다소 부침을 겪었던 변상일 9단, '독사' 최철한 9단, 안성준 9단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기사들이 16강에 합류했다.

13전 6승 7패로 산신 이9단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으며, 최근 대국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본선 대국이었다.

두 기사는 348수라는 초장기 대국 끝에 김지석 9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제 2회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 3국 (이창호 對 김지석)
오후 1시 크라운해태배 8강 3경기 (설현준 對 조승아)
오후 6시 30분 퓨처스 9R (Kixx 對 한국물가정보)

[윈터뉴스 이솔 기자] 지난 26일에는 명인전 본선으로 진출한 12명이 가려졌다. 최근 다소 부침을 겪었던 변상일 9단, '독사' 최철한 9단, 안성준 9단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기사들이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문유빈 4단과 안정기 6단의 대국은 27일 오후 2시 펼쳐진다.

한편 신민준 9단과 설현준 6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소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는 신민준 9단이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추가했다. LG배가 예정되어 있어 심적으로 부담을 느낄 법한 신민준 9단은 승리 후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데, 최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기원

오후 1시 소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 3국 (이창호 對 김지석)

신산 이창호 9단과 자유분방한 김지석 9단의 대국이 펼쳐진다. 

두 기사는 상당히 기풍이 다르다. 이창호 9단은 계산을 통한 끝내기바둑의 창시자로 세밀하고 미세한 흐름에서 빠른 계산을 통해 상대를 제압한다. 상대가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고 계획한 수순대로 이끌어간다.

반면 김지석 9단은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수를 찾아내 상대를 당황하게 한다. 아무리 정밀하게 계산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김지석 9단은 흐름을 다르게 보는 독특한 수를 통해 어려움을 타개하거나, 상대의 악수를 유도한다.

이러한 기풍 때문일까?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나이 차가 있음에도 박빙이다. 13전 6승 7패로 산신 이9단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으며, 최근 대국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본선 대국이었다. 두 기사는 348수라는 초장기 대국 끝에 김지석 9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국수' 조훈현 9단의 유이한 두 내제자가 만나는 최고기사결정전 3국에서는 어떤 멋진 명승부를 펼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오후 1시 크라운해태배 8강 (설현준 對 조승아)

어제 최고기사결정전에서 활약했던 설현준 6단이 크라운해태배 8강에서는 조승아 3단을 만난다.

기력 차이가 다소 있다고 보여지지만, 이변이 속출하는 연초에는 설6단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허서현 2단이 최정 9단에 이어 문유빈 4단까지 잡아내며 크라운해태배 8강에 선착했듯 이번 대회에서는 누가 우승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과연 8강에서도 이변이 일어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승아 3단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오후 6시 30분 퓨처스 9R (Kixx 對 한국물가정보)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