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아길라르~네게바, 검증된 인천의 공격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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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알차게 채웠다.
무고사와 아길라르는 2018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인천의 공격을 이끈 바 있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난에 시달리던 인천의 공격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 것도 아길라르가 가세하면서부터다.
인천은 무고사~네게바~아길라르로 이어지는 검증된 공격진을 구축해 새 시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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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와 아길라르는 2018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인천의 공격을 이끈 바 있다. 무고사는 19골·4도움, 아길라르는 3골·1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던 아길라르는 지난해 7월 임대이적을 통해 다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아길라르의 가세로 인천의 공격은 한층 원활해졌다. 상대의 집중견제에 고립되다시피 했던 무고사는 아길라르의 입맛에 맞는 패스를 받으면서 득점력을 되찾았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난에 시달리던 인천의 공격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 것도 아길라르가 가세하면서부터다. 인천 조성환 감독(51)은 “두 선수가 서로를 잘 알고 있고, 호흡이 잘 맞는다. 우리 팀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아길라르 완전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길레르미 네게바(29·브라질)가 합세했다. 폭발적 스피드가 강점인 네게바는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2018년 경남FC에 입단해 그해 K리그1(1부) 2위 도약에 큰 역할을 했다. 2019년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지만, 1년여의 재활을 거쳐 지난해 경남에 재입단해 K리그2(2부)에서 2골·2도움을 올렸다. 인천은 지난해 12월 네게바와 경남의 계약이 만료되자 곧바로 접촉해 영입에 성공했다.
인천은 무고사~네게바~아길라르로 이어지는 검증된 공격진을 구축해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조 감독은 “네게바는 인상 깊게 봤던 선수인데, 영입을 해서 만족스럽다. 공격라인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공략해 좋은 흐름을 타고자 한다”며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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